스콜재단의 사회적기업가들(1)

스콜 재단은 사회적기업가들의 지원신청을 연중 받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은 2009년3월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스콜재단의 홈페이지(www.skollfoundation.org)에 의하면 이 지원이 사회적기업가들에게 가는 것이며, 기간은 3년입니다.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 지원금이 조금씩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홈페이지는 신청을 하려는 사람들이나 단체가 이전에 선정된 단체를 참조하는 것을 권합니다. <실업과자활>은 최근 3년간 스콜재단의 지원대상이 된 수상자들을 몇 회에 나눠 소개합니다.

<번역 : 정윤식> 

아마존 보존협회 Amazon Conservation Team

www.amazonteam.org  사회적기업가: 바트 위틴스 지원금: 3년간 101만5천달러 선정년도 : 2008

 

민족식물학자인 마크 플롯킨과 보호주의자이자 원주민 권리 옹호자인 릴리아 마드리갈은 1996년에 아마존 열대우림지역과 그곳의 원주민 보호를 돕기 위해 아마존보호팀(ACT)창설했다. ACT는 최근 브라질, 콜롬비아, 수리남의 25개 토착 종족들과 파트너관계를 맺고 때로는 기술적인 지도제작으로, 때로는 법적 제소를 하며 열대우림지역을 보호한다. 고유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ACT는 민족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전통예술, 숲과 농사기술을 가르친다. 2011년까지 ACT는 열대우림 지역을 두 배로 늘리고, 지도를 만들거나 관리하는 지역을 4천만 에이커에서 8천만 에이커로 늘릴 계획이다. ACT의 궁극적 목표는 원주민들이 현장 사무소와 훈련센터들을 자주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미국 재활성 에너지 협회 American Council on Renewable Energy

www.acore.org 사회적기업가:  마이클 에카트 Michael Eckhart 지원금:  3년간 101만5천달러 선정년도: 2008

마이클 에카트는 1970년대에 카터 행정부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에너지 학문을 개척하면서 재활성화 에너지의 미래를 인식했다. 사업을 시작한 몇 년 뒤에 그는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태양에너지와 관련된 일을 했다. 2001년에 마이클과 여러 사람들이 미국재활성에너지협회(ACORE)를 설립하였으며, 미국의 모든 재활성화 조직들을 조직하고자 하여, 그의 자원활동가들은 곧 상근 실무자가 되었다.  ACORE의 목표는 2025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25%를 재활성화 자원에서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ACORE는 회원, 워킹그룹, 파터너쉽, 그리고 각종 회의를 통해 변화를 촉진했다. 이 단체는 2011년까지 회원조직을 500개에서 1천개로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이 글에서 ‘재활성 에너지’ renewable energy는 일반적으로 재생에너지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함; 편집자)

아포포 Apopo

www.apopo.org 사회적기업가: 바트 위틴스 지원금: 3년간 101만5천달러 선정년도 : 2008

바트 위틴스는 어린이 시절 교내의 소규모 사업으로 설치류를 애완용으로 길렀다. 1990년대 초, 바트의 관심은 지뢰에 대한 인간적 접근이었다. 바트의 분석에 의하면 지뢰제거의 최대 난관은 고비용과 극도의 위험, 그리고 탐지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었다. 바트는 아프리카에서 지뢰추적견의 한계를 보았는데, 개들은 열대병과 기후에 약했고, 외국인 조련사에게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토종 쥐들은 개에 비하여 매우 저렴하고 열대기후환경에도 잘 적응했으므로 바트가 보기에 자연적인 대책 같았다. 지뢰제거 전문가들은 이런 구상에 코웃음을 쳤다. 바트의 끈질긴 노력 끝에 벨기에 정부는 1997년에 연구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바트와 그의 팀은 영웅쥐(Hero rat)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아프리카에서 지뢰 탐지의 선도적 기술로 만들었다. 이후 그는 이 기술을 다른 곳에 적용했는데, 예를 들자면 결핵탐지 같은 곳에 응용하기도 한다.

 

아르주 Arzu, Inc.

www.arzurugs.org 사회적기업가: 코니 k. 덕워스Connie K. Duckworth 지원금 : 3년간 1백15만 달러 선정년도: 2008

코니 덕워스는 골드만삭스 회사의 역사상 최초의의 여성 판매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여성인권에 대한 활동 경력이 오랜 그는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2004년에 그녀는 아르주를 설립하여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양탄자를 짜서 지속적인 소득을 올리도록 했다. 아르주의 직공들은 기본적인 의료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양탄자를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그들은 대신에 15세 미만의 자녀를 종일 학교로 보내야 하고, 여성들은 문자를 배워야 한다. 아르주는 현재 700명의 직공들과 2,100명 이상의 개인들을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원한다. 아르주는 지원대상을 두 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배어풋 칼리지(사회사업 조사센터)

Barefoot College (Social Work and Research Centre)

	www.barefootcollege.org 사회적기업가: 번커 로이Bunker Roy 지원금: 61만5천달러를 마을의 발전과 물공급 프로그램을 위해 3년간 지급 선정년도 : 2005

  

간디에게서 영감을 얻었으며, 1967년 인도의 대기근 사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한 번커는 라자스탄의 틸로니아로 이주하여 농촌민들의 생활개선을 도왔다. 그가 1972년에 설립한 사회사업조사센터는 이제 베어풋칼리지로 유명하다. 베어푼칼리지는 지난 30년간 16개주의 벽지에 거주하는 약 750명의 여성기술자, 학교탈락자 또는 실직 청소년에게 마을의 발전을 위한 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훈련했다. 이 일은 베어풋어프로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9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베네텍 Benetech

	www.benetech.org 사회적기업가 : 짐프루처만Jim Fruchterman 지원금 : $3년간 121만5천달러 선정년도 : 2006

프루처만은 대학교에서 스마트 폭탄 제조법을 배우다가 독서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인식이 가능한 캐릭터를 책에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이런 경험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활용 기업인 베네텍의 창설로 이어졌다. 25,000권의 책을 구비한 Bookshare.org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관이다. 세계 60개국에서 시행하는 베네텍의 마르터스 프로젝트는 인권침해에 관한 집약적이고 전파력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프로젝트의 효과가 심화됨에 따라 베네텍은 자신의 능력과 더불어 사회적기업가정신 분야의 역량을 함양하는 것과 같은 잠재력 높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시할 계획이다.

 

캄페드 CAMFED

	www.camfed.org 사회적기업가 : 안 코튼 지원금: 3년간 아프리카의 빈곤, 농촌 마을의 소녀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5십만5천달러. 선정년도 : 2005

안 코튼은 1990년에 짐바브웨를 여행하다가, 아프리카에서 빈곤의 타파는 여성이 교육받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1993년에 캄페드(CAMFED, Campaign for Female Education)을 출범시켰다. 빵을 팔아서 그녀는 32명의 소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하였으며, 소녀들이 서로를 격려하여 학교에 머물 고, 직업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여 종내는 지역공동체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작업을 시작했다. 2007년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40만8천명이다. 캄페드는 짐바브웨와 가나, 잠비아, 탄자니아에 있는 열 개 이상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가동하였고, 다른 나라로 확장할 것이다.

 

세레스 Ceres, Inc.

	www.ceres.org 사회적기업가: 민디 러버 지원금: 3년간 52만5천달러 선정년도: 2006

민디 러버는 알래스카에서 엑손 발데즈사의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던 1989년에 세레스의 이사였고, 2003년에 회장이 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기존의 회사들에 투자한 투자자들을 자극하여 그 회사들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관행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세레스는 2008년까지 25개 회사를 추가로 설득하여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적합한 행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다 시티 캠퍼스 CIDA City Campus

	www.cida.co.za 사회적기업가: 태디 블레처 지원금: 3년간 101만5천달러 선정년도: 2006

태디 블레처는 그의 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는 이민을 준비하다가 조국을 다시 발견했다. “빈곤의 아픔이 심화되는 걸 봤어요.”라는 그는 인생의 계획을 바꾸어 이 문제에 매달리기로 결정했다. 1999년에 그는 동료들과 함께 시다 시티 캠퍼스를 열어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4년 과정의 경영관리학위를 취득하게끔 했다. 1인당 9천5백 달러를 투여하여, 시다는 3천3백 명을 가르쳤으며, 그들이 현재 버는 돈의 합계는 연간 2천150만 달러이다. 시다는 새로운 캠퍼스를 개설하여 등록학생도 늘리고, 학생들이 전적으로 만들고 운영하는  ‘유니버시티 인 어 박스 University-in-a-Box’라는 프랜차이즈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시민학교 Citizen Schools

	www.citizenschools.org 사회적기업가: 에릭 슈와츠 지원금: 방과후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조건으로 3년간 61만5천달러 선정년도: 2005

시민학교에 대한 에릭 슈와츠의 비전은 사람들이 자신의 학교에 다시 관심을 갖고 취약아동들이 성공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발전시킨 시민학교를 이끈 바 있는 네드 라이머와 함께 그는 9세에서 14세인 취약아동들을 위한 토요일과 방학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학습기회를 풍부하게 한다. 시민학교는 1995년에 보스턴에서 창립한 시민학교는 6개 주에서 약 3,800명의 어린이들에게 봉사한다. 학교의 커리큘럼은 체험학습, 탐구, 기술습득, 리더십, 팀워크, 그리고 즐거움을 강조한다. 보스턴에서 참가 학생들의 99퍼센트가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대학진학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

 

시우다드 살루다블리 Ciudad Saludable

	www.ciudadsaludable.org 사회적기업가: 알비나 루이즈 지원금: 3년간 61만5천달러 선정년도: 2006

알비나 루이즈는 산업공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페루의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보건과 환경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역회사를 설립하여 정당한 임금을 주면서 쓰레기를 수거, 분류하여 매립을 감소시키고 재활용으로 소득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했다. 그녀는 이 개념에 관한 컨설팅을 15년간 받았고, 2001년에 시우다드 살루다블리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고용을 유지하고 도시를 정화한다. 단체는 60개 자치단체를 훈련했고, 1천5백명의 비공식 재활용업자들과 함께 일하여 정부가 처음으로 국가쓰레기관리프로그램을 수립하도록 도왔다. 시우다드 살루다블리는 페루 국민 5백만명이 거주하는 20개 주요도시에서 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등교 College Summit

www.collegesummit.org 사회적기업가: J.B. 쉬람 지원금: 3년간 151만5천 달러 선정년도: 2006

J.B는 예일대학교를 지원하면서, 가정환경이 불리한 친구들이 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대학교에 진학하면 나중에 다른 자녀도 대학교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1993년에 대학정상회의를 설립하여 저소득층 거주 마을의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을 위한 진로지도를 했다. 대학등교는 대학 등록률 79%와 재적률 80%를 달성했다. 학생 1인당 드는 비용은 감소했지만 지원대상 학생은 점점 증가하여 2002년의 925명에서 2007년에는 13,000명이 되었다. 이 단체는 2008년 말까지 28,000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다.  

민주주의와 정보 위원회

 Committee for Democracy in Information Technology (CDI)

	www.cdi.org.br 사회적기업가: 로드리고 바기오 지원금 총액: 3년간 61만5천달러이며, 취약한지역의 학교에서 주민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수행하고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함.

로드리고 바기오는 리오데자네이로의 학교에 재직하면서 성공적인 기술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그들의 마을과 삶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사용하게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는 최초의 시민 권리와 기능학교를 슬럼가에 세웠다. 민주주의와 정보위원회는 현재 브라질 20개 주와 남미의 다른 국가들, 남아프리카 공화국, 일본의 학교 900곳 이상를 지원한다. CDI를 졸업한 사람은 50만 명이 넘는다.